"폭군견도 무장해제" 뉴이스트JR '개훌륭' 강형욱도 인정한 원Pick '마성男'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04 08: 03

'개훌륭'에서 뉴이스트 JR과 아론이 출연한 가운데 개 전문가이자 훈련사인 강형욱도 감탄하게 하는 JR 종현의 매력이 폭군견까지 사로 잡았다.  
3일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서 뉴이스트 JR과 아론이 출연했다.
앞서 뉴이스트의 섭외요청이 쏟아진 만큼 기대감도 안 긴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이 고대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인사했다. 

본격적으로 이날 고민견을 만나러 방문, 초예민한 폭군견인 봉구의 얘기가 그려졌다. 낯선 사람에게도 공격성을 보이기에 동네에서 사나운 개라고 소문이 났을 정도라고. 강형욱은 "밖에서 들으면 큰 개처럼 들릴 정도"라며 우렁찬 목소리에 놀라워했다. 
사연자인 견주는 딸의 권유로 봉구를 입양하게 됐다고 했다. 덕분의 우울증도 사라졌을 정도로 봉구가 귀엽고 예쁘다고 했다. 견주는 "나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라며 봉구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견주는 "사람에게 험하게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공격성을 나타낸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제작진이 다가서자 매섭게 이빨과 발톱까지 세우며 짖기 시작했다. 이를 본 JR과 아론은 "낯설어서 그런건가?"라며 함께 고민했다. 
딸 보호자는 봉구가 母가 병원을 다니던 중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고 이후 공격성이 심해졌다고 했다. 엄마 견주는 "동네에서 사납지 않고 예쁜 개로 불렸으면 좋겠다"면서 사람을 물려는 공격성 없이 온순한 강아지가 되길 바랐다. 
사나운 개가 아닌 착한 개로 변신을 바라는 마음을 전한 가운데 강형욱은 "엄마 보호자를 물려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배를 보이는 건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핸 최선의 행동, 천천히 해달란 행동같다, 엄마 보호자가 아팠던 걸 봉구가 인지했다면 엄마 보호자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보였을 것 같다"며 조심히 내다봤다. 
이경규와 뉴이스트 JR과 아론이 봉구를 만나러 방문했다. 세 사람이 움직이려 하자 봉구가 짓기 시작했고, 강형욱은 천천히 다가가라 지시했다. 특히 겁이 많은 봉구에게 예쁘게 말하라고 했고 아론과 JR에게도 간식을 친근하게 줄 수 있도록 지시했다. 
JR도 긴장한 가운데 봉구가 갑자기 JR에게 달라 붙어서 마운팅을 시작했다. 강형욱은 "성적인 의미가 아니고 기분 좋을 때 친근함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면서 "봉구가 엄청 좋아한다"며 놀라워했다.  스윗한 JR에게 봉구가 흠뻑 빠진 모습, JR 곁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보호자도 인정한 봉구의 JR 사랑이었다. 강형욱은 "그 동안 거친 사람을 많이 만났던 것 같다"면서 봉구를 사로잡은 JR의 마성의 매력에 "타고난 무언가가 있나, 찐팬이 됐다"면서 신기해했다. 
고민견 봉구의 진단을 파악한 강형욱은 훈련을 진행, 사회성을 키우고 낯선 것에 대한 경계를 줄이는 산책훈련부터 시작했다.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뉴이스트 JR과 아론이 출격, 봉구는 바로 JR에게 다가가며 또 다시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도대체 뭘 뿌리고 온 거야, 종현이만 좋아하고 있어"라고 말할 정도였다. JR은 "저 향수 안 쓰는데"라며 당황, 개 전문가도 이길 수 없는 마성의 매력남인 JR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강형욱은 폭군견 봉구에 대해 진단, 짖으면 간식을 주는 안좋은 방식이라면서 발닦이 훈련부터 기다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기다리기 훈련은 개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훈련이라면서 "실수해도 보호자가 그저 봉구를 보호해줘야한다"고 했고,  조금씩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일까, 이후에도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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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훌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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