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 구단 상대 코로나19 2차 전수검사...비용은 프로연맹 부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04 14: 06

K리그가 전 구단을 상대로 코로나19 2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 22개 구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전수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의 선수들과 코치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라고 설명했다. 검사 비용은 연맹이 전액 부담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보다 약 3개월 늦은 5월 개막한 K리그는 현재까지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과 달리 아직 K리그 구성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 22개 구단 선수와 코치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나섰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시점에서 연맹은 다시 한 번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연맹 관계자는 “4일부터 선수와 코치진, 선수단 관련 팀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후 14일까지 결과를 제출해달라고 각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K리그는 지난 지난 1~2일부터 유관중 경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K리그는 홈구장 수용인원의 10% 이내에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지키며 관중을 입장시켰다. 팬들의 수준 높은 관람 매너와 각 구단들의 숨은 노력이 어우려져 성공적으로 시즌 첫 유관중 경기를 치렀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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