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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특별 관리' 구창모 복귀 늦춘다…휴식이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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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 에이스 구창모(23)의 1군 복귀가 조금 더 늦춰진다. 

NC 이동욱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 취소되기에 앞서 “구창모가 많이 좋아졌다. 가볍게 (캐치볼을) 하는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10일 안으로는 못 들어올 것 같다. (복귀가)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달 26일 수원 KT전을 마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휴식 차원의 결정이었다. 시즌 개막 후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13경기 87이닝을 소화한 구창모에게 쉬어가는 시간을 줬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 NC 구창모 선발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NC 관계자는 “구창모가 처음 엔트리에서 빠질 때는 휴식 차원이었다. 쉬어가는 김에 검사를 받았는데 왼팔 전완부 염증으로 나왔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예정이다”며 말했다. 

결과적으로 휴식 차원의 엔트리 말소가 NC와 구창모 모두에게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구창모는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허리 부상을 호소하며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중도 하차하는 아픔이 있었다. 

[OSEN=창원,박준형 기자]7회초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구창모는 이날 7이닝 1실점 승리투수 조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 soul1014@osen.co.kr
올 시즌 9승무패 평균자책점 1.55 탈삼진 99개 WHIP 0.82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 투수가 된 구창모에게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NC의 1위 수성, 나아가 국가대표팀 전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NC는 구창모의 빈자리에 우완 장현식을 활용한다. 올 시즌 1군 9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1승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한 장현식은 6월 중순 2군에 내려간 뒤 선발로 보직을 전환했다. 

당초 5일 한화전 선발등판 예정이었지만 4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장현식의 등판도 미뤄졌다. 이동욱 감독은 “장현식이 2군에서 잘 던졌다. 사사구가 줄고, 제구가 좋아졌다고 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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