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영건 루이스 위해 155억 제의 준비..."로버트슨 사례 모방"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05 09: 00

리버풀이 ‘제2의 앤드류 로버트슨’ 케이스를 위해 움직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리버풀이 라이징 스타 자말 루이스(노리치 시티)를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을 제의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800만 파운드(약 124억 원)으로 로버트슨을 영입해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성장시킨 전례가 있다. 
루이스는 1998년생 왼쪽 풀백으로 노리치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FA컵 등 총 3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노리치가 리그 최하위로 강등당했지만 루이스의 잠재력 만큼은 영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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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강등팀에서 선수를 영입해 쏠쏠한 활약 덕을 많이 봤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2017-2018시즌 영입한 로버트슨이다. 
로버트슨은 이전까지 헐시티에서 뛰었다. 팀의 승격과 강등을 함께했으나 많은 팀들이 주목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 덕에 리버풀은 단돈 8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왼쪽 풀백이란 포지션상 희귀성을 고려하면 헐값에 영입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로버트슨은 리버풀 이적 이후 기량을 만개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리버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미러는 리버풀이 루이스 영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그 유명한 로버트슨 영입을 모방하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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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 이외에도 강등팀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있다. 뉴캐슬에서 영입한 조르지니 바이날둠과 스토크시티에서 영입한 셰르단 샤키리가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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