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3일 연속 우천 취소 끝에 등판이 뒤로 미뤄졌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5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채드벨은 금요일(7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조금 더 휴식을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드벨은 올해 팔꿈치 통증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대전 SK전에 선발로 복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2~3일 잠실 LG전에 이어 4일 NC전까지 3경기 연속 우천 취소로 등판이 불발됐고, 주말로 미뤄졌다. 비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만큼 주말로 등판을 미뤄 준비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5~6일 NC전 김민우, 장시환에 이어 7~9일 KT와의 대전 3연전에 채드벨, 워윅 서폴드 그리고 대체 선발 순으로 로테이션이 운영된다. 최원호 대행은 “서폴드가 최근 조금 안 좋다.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토요일(8일) 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