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보석함 열렸다" 트레저, 글로벌 시장 정조준한 '틴 크러시'..4세대 아이돌 시대 활짝[트레저 데뷔③]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07 14: 42

 YG엔터테인먼트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오늘(7일) 대망의 데뷔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사냥을 시작했다. 
트레저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YG 보석함'이라고 불렸던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팀으로 빅뱅과 위너, 아이콘을 잇는 차세대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2020년 가요계 최고 기대주'로 자리매김할 정도.

YG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서일까. 트레저는 벌써부터 최고와 최대, 최단 기록을 줄줄이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YG의 역대 신인 앨범 중 최대 초동 기록을 새롭게 갱신한 것. 트레저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예약 판매 시작 4일 만에 선주문량이 폭증하면서 YG 측은 5만장을 추가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YG는 "선주문량이 총 15만장으로 늘어났다.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의 선주문량이 증가했다"며 추가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선주문 17만장을 넘어서며 YG 역대 신인 최대 초동 기록에 청신호를 켠 트레저는 신곡 'BOY'의 강렬한 안무와 멜로디 일부를 파격 스포하면서 데뷔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특히 트레저 리더 최현석이 'BOY' 안무에 대해 "지금까지 연습했던 안무 중에 제일 어렵고 힘든 안무인 것 같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첫 데뷔 무대를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트레저는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첫 음악방송 무대를 확정했다. 또한 오늘(7일)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음원 발매 2시간 전인 오후 4시에는 데뷔 카운트다운 V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트레저가 세운 YG의 신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트레저의 데뷔곡 'BOY' 뮤직비디오에도 YG의 파워가 가득 실려있다. 바로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것. YG는 'BO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당사의 역대 신인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트레저 멤버들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고 강렬한 '틴 크러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트레저는 불타오르는 축구공과 풋살장 세트는 물론, 농구 골대와 스포츠 클라이밍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과 공간을 연출해 듣는 재미에 이어 보는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YG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레저. 12명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트레저는 '4세대 아이돌의 주역'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케이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자신했다. 
지금까지 어떤 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분위기로 유일무이한 보이그룹의 탄생을 예고한 트레저가 과연 데뷔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이며 2020년을 '트레저의 해'로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레저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전곡 음원은 오늘(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포함된 피지컬 음반은 13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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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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