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QS' 마에다, 불펜 방화로 3승 실패…MIN 끝내기 패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07 05: 46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켄타(32)가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3승을 날렸다..
마에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마에다는 2회 콜린 모란과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이후 그레고리 플랑코에게 초구 시속 79.8마일(128.4km) 커브를 던졌다가 동점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켄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에다는 홈런 이후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플랑코의 홈런 이후 JT 리들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6회 2사에서 조쉬 벨에게 볼넷을 내줄 때까지 14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벨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콜린 모란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투구수 80구를 기록한 마에다는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테일러 클리파드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미네소타는 미겔 사노의 스리런홈런, 브라이언 벅스턴과 에디 로사리오의 솔로홈런으로 8회까지 5-4로 앞섰다. 하지만 9회말 마무리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콜린 모란과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케빈 뉴먼에게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6연승이 중단됐다. 마에다는 시즌 3승을 날렸다.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65까지 높아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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