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방망이 전념 첫날부터 홈런쇼...팀도 6-1로 웃었다 [LAA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7 09: 05

투타 겸업을 중단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호쾌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타 겸업 선수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는 오른팔 부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고 방망이만 잡기로 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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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2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시즌 2호째. 4회 무사 1,2루서 볼넷을 고른 뒤 맥스 스태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5회 좌익수 플라이,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1할4푼8리에서 1할6푼7리로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을 6-1로 제압했다. 선발 딜런 번디는 9이닝 1실점(4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완투승을 장식했다. 8번 포수로 나선 맥스 스태시는 3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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