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9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애틀랜타는 1회 프레디 프리먼의 중월 투런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토론토는 4회 보 비셋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애틀랜타는 4회말 공격 때 아담 듀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7회 루어데스 구리엘의 좌전 안타, 로우디 텔레즈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득점 기회를 잡은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루어데스 구리엘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랜달 그리척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9회 닉 마케이키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승리를 가져갔다.
토론토 선발 네이트 피어슨은 5이닝 3실점(2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시즌 첫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