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18세 감성+안지영 몽환 보컬=♥"..볼빨간사춘기 표 '아틀란티스 소녀' [퇴근길 신곡]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07 18: 02

"저 먼 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보아의 메가 히트 서머송 '아틀란티스 소녀'를 발매 17년 만에 재탄생시킨다.
볼빨간사춘기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Our Beloved BoA(아워 비러브드 보아)’ 두 번째 곡 '아틀란티스 소녀(Atlantis Princess)'를 발표했다. 
‘아틀란티스 소녀’는 지난 2003년 발매된 보아의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시원하고 경쾌한 멜로디와 보아의 맑은 음색이 이루는 조화가 인상적인 노래다. 시대를 넘어선 세련된 사운드와 보아의 담백한 창법 덕분에 발표된 지 17년이 된 현시점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자체로 완벽한 '아틀란티스 소녀'의 커버는 독특한 창법과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볼빨간사춘기가 맡았다. 기존 곡 고유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 포인트를 줘야 하는 만큼, 볼빨간사춘기는 '아틀란티스 소녀'의 적합한 가창자로 보인다. 
볼빨간사춘기 표 '아틀란티스 소녀'는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NCT 127의 곡 작업에 참여해 실력을 입증한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맡았다. 진바이진은 '아틀란티스 소녀'를 신스 웨이브와 레트로 펑크 장르로 탈바꿈시켰으며, 원곡의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더욱이 극대화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아틀란티스 소녀' 음원과 함께 공개된 라이브 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 속 볼빨간사춘기는 원곡 발매 당시 18세였던 보아와는 또 다른 상큼한 매력으로 '아틀란티스 소녀'를 재해석해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한편, ‘Our Beloved BoA’는 오는 25일 데뷔 20주년을 맞는 보아의 폭넓은 음악 세계와 독보적인 히스토리를 기념해 히트곡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7월 31일 엑소 백현을 시작으로, 볼빨간사춘기, 갈란트, 레드벨벳, SM Classics 등 역대급 아티스트들이 참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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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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