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돈나룸마 재계약 라이올라 '몫'에 달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08 00: 22

돈나룸마(21, AC밀란)의 재계약이 에이전트 수수료가 얼마인지에 달렸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AC밀란이 이번 여름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을지 여부는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받을 돈에 달렸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AC밀란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재계약이다. 하지만 돈나룸마와 계약 연장 역시 못지 않게 중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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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경영진은 돈나룸마와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문제는 라이올라에게 돌아가는 대리인 수수료 책정이 더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라이올라는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이브라히보미치와 돈나룸마는 물론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주요 고객이다. 
특히 라이올라는 선수 이적료와 함께 자신의 수수료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유럽 구단들에게는 기피 대상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에는 엘링 홀란드의 도르트문트행을 통해 1000만 유로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 수뇌부는 라이올라의 수수료가 다소 비쌀 수 있지만 기꺼이 감수할 생각이며 조만간 이브라히모비치와 돈나룸마의 재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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