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의 탈락에도 올림피크 리옹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새벽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유벤투스와 리옹의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MOM을 선정해 발표했다.
유벤투스 골잡이 호날두가 팀의 탈락에도 MOM으로 뽑혔다. 호날두는 0-1로 뒤진 전반 42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엔 왼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 UEFA.](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08/202008080733778576_5f2dd73a15646.jpeg)
호날두의 활약에도 유벤투스는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1차전 원정서 0-1로 패한 뒤 이날 홈에서 1골을 허용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짐을 쌌다.
호날두는 유의미한 기록을 또 하나 남겼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UCL 통산 10골을 넣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이어 3클럽서 UCL 1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