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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볼넷-오타니 3삼진 침묵…텍사스 3연패 탈출 [TEX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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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추신수(텍사스)는 볼넷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했다. 타자에 집중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3삼진으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3연패를 탈출했고 4승8패를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5승9패가 됐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닉 솔락 타석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타이밍상 세이프였고 첫 판정도 세이프였다. 하지만 에인절스 측에서 리플레이를 신청했고 슬라이딩 이후 잠깐 베이스에서 손이 떨어졌고, 에인절스 2루수 토미 라스텔라가 태그를 계속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판정이 아웃으로 번복됐다. 

[사진] 추신수 / 2020.8.8ⓒ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말 2사 만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 때, 상대의 견제 실책이 나왔다. 그리고 다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6회말 2사 3루 득점 기회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에인절스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3회 두 타석에서 연달아 삼진을 당했고 5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초 1사 1,2루의 기회에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삼진 3개를 당한 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오타니 / 2020.8.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의 리드는 에인절스가 먼저 잡았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벌써 시즌 5호포. 하지만 텍사스가 윌리 칼훈의 2루타, 아이재아 카이너-팔리파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에인절스는 1사 후 앨버트 푸홀스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맥스 스태시의 좌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4회말부터 경기를 뒤집었다. 토드 프레이저의 중전안타, 윌리 칼훈의 볼넷, 그리고 카이너-팔리파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만든 1사 만루에서 치리노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추신수 타석 때 견제 실책이 나오며서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닉 솔락의 밀어내기 사구로 4-3 역전을 만들어냈고 1점 차 점수를 지켜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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