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효리, "이상순과 임신 계획 有..임테기 선물해달라" 폭탄 발언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09 08: 00

혼성 그룹 싹쓰리 린다G(이효리)의 후속 활동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남편 이상순과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주간 아이돌',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한 싹쓰리가 활동을 성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뒤늦게 녹화에 참여했다. 환불원정대(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였다. 

이효리는 환불원정대의 결성을 확실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동료들끼리 밥 한 번 먹는 거야"라고 둘러댔다. 이어 "그게 회동"이라고 말하는 유재석(유두래곤)에게 "회 안 먹고 고기 먹을 건데?"라고 받아쳤다. 
이효리는 '다시 여기 바닷가'의 작곡가이자 남편인 이상순도 언급했다. 이효리는 다른 곡을 써볼 것을 제안했다는 유재석의 말에 "자기의 운은 이걸로 다 한 거 같다고 하더라. 만족한 거 같다. 만족이 아주 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의 거침없는 입담은 '주간 아이돌'에서도 계속됐다. 이효리는 유재석이 생각 중인 겨울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광희의 질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데 아기가 없으면 하겠다. 지금 한약 먹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비(비룡)는 갑작스러운 2세 계획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효리는 두 사람의 반응이 더욱이 의아하다는 듯, "결혼 8년 차인데 임신 얘기는 자연스러운 건데"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멤버들에게 임신 테스트기 한 박스를 선물로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재석은 애써 당황스러운 마음을 숨긴 채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아이돌에게서 나올 수 없는 자신의 멘트에 못내 뿌듯해했다.
한편, 이날 싹쓰리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압도적인 음원 점수로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이효리는 소감으로 "여보, 나 1위 했어. 너무 보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상순아,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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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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