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x설현 또 저격→자살시도→생명 지장NO→'위태위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09 07: 19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연일 위태로운 행보를 걷고 있다. 여러 차례 자살시도를 했다고 밝힌 그가 또다시 병원에 실려간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다.
8일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AOA 전 멤버 지민, 설현과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그는 손목을 그어 피가 잔뜩 묻은 손목 사진까지 공개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끝까지 내 연락도 안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며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받도 딛이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받쳐서 못 살겠거든”라고 적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또다시 감행했다는 암시글이다. 이에 현 소속사인 우리엑터스 측은 권민아의 SNS 글을 보고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8일 OSEN에 "권민아는 현재 인근 병원의 응급실에 입원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AOA 활동 시절 맏언니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한 뒤 AOA 탈퇴와 일체의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권민아의 일방적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권민아는 또다시 손목을 자해한 상처 사진을 공개하며 “카톡 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자살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었어요.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서 마취도 안 먹히고 실, 바늘 꿰매는 고통 다 겪으면서 진통제를 넣어주시는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설현, 혜정, 유나, 찬미와 인스타그램 언팔한 이유에 대해 말하기도. 그는 절친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다”며 설현을 저격했고 찬미에 대해서는 “어리다.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진정성이 없어 보였다”고 깎아내렸다. 
유나와 혜정에 관해서는 각각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습니다.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군요”라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했던 권민아는 끝내 설현과 지민에겐 저주에 가까운 글을 남긴 채 또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 걸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없다는 말에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지만 그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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