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들, “메시는 인간계 최고, 아버지는 축구의 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09 10: 55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굴까.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는 닮은 점이 많다. 170cm가 되지 않는 작은 키에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해 동시대를 평정한 마라도나와 메시다. 둘은 국적도 아르헨티나로 같았다. 역대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말에 둘은 항상 빠지지 않는다. 
마라도나의 아들인 디에고 주니어는 ‘마라도나 대 메시’의 대결에서 아버지의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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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주니어는 ‘스포츠 바이블’과 인터뷰에서 “메시도 대단하다. 하지만 누구도 우리 아버지와 비교될 수 없다. 사람을 외계인과 비교할 수는 없다. 메시는 인간계 최고지만 아버지는 축구의 신”이라고 평했다. 
마라도나는 월드컵 우승을 맛보며 정점을 찍었다.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메이저 타이틀이 없어 늘 아쉬움을 남긴다. 디에고 주니어는 “미안하지만 누구도 마라도나의 레벨에 근접할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메시는 현재 최고다. 호날두는 메시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우리 아버지도 메시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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