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은퇴한 이케르 카시야스를 인정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에게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카시야스는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항상 넘어야 할 존재였다. 그랬던 카시야스는 지난 4일 은퇴를 발표했다.
카시야스는 199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2015년까지 725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2015년 포르투 이적 후 5시즌 간 더 활약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167경기를 소화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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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카시야스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는 ‘아스’와 인터뷰에서 “카시야스는 정말 힘든 상대였고, 환상적인 골키퍼였다. 되돌아보면 정말 특별한 라이벌 관계였다. 항상 서로 붙을 때마다 우리를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서게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카시야스도 가장 힘들었던 선수로 메시를 꼽았다. 그는 “최고의 공격수? 당연히 메시다. 메시와 수없이 맞붙었고, 그가 최고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꼽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