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김도균, "굉장히 힘든 경기, 완패" [오!쎈 부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09 21: 07

"굉장히 힘든 경기, 완패다."
부천이 선두 수원FC를 꺾고 4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부천은 9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경기 무승 부진에서 벗어난 부천은 승점 20을 마크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수원은 2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김도균 수원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열심히 했지만 완패였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았다. 호흡도 부족했다. 상대 밀집 수비를 풀어나가는 게 부족했다.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연맹 제공.

유독 부천에 약한 것에 대해선 “우리는 수적 우세를 통해 빠르게 나가는 팀이다. 부천이 공격시 스리백, 수비시 파이브백을 써서 활로를 찾기 굉장히 어려웠다. 세밀한 전진 패스가 부족했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2연패를 당한 김 감독은 “또다시 2연패다. 다음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패배를 빨리 털어내서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1라운드서 제주에 패했기에 필승 각오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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