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속 가치有 도전" 종영 '유랑마켓' 장동민이 피날레 장식 (ft.DM타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10 08: 01

'유랑마켓'에서 장동민이 배용준과의 연결고리로 재미를 더한 가운데, 마지막 피날레는 서장훈이 장식하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 장동민이 출연했다.
강원도 원주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이 인생 첫 중고 직거래에 도전하며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초특급 배산임수 뷰를 가진 장동민의 전원 하우스에 3MC는 푸른 산과 맑은 강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명 'DM타운'이라 불리는 장동민의 200평 가까이되는 하우스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동민은 “아직 감탄하기 이르다”라며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공간을 공개, 대저택을 자랑하기 바빴다. 집 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장동민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고추, 수박, 참외, 토마토 등을 소개하며 제철 과일을 즉석에서 수확해 대접했다. 
이어 3MC를 원두막으로 안내하자, 원두막을 본 장윤정은 “건물 수준”이라며 감탄, 장동민은 “최근에 새로 지어 방송에 최초 공개하는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본격적으로 물건을 알아봤다.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장동민은 자신이 엄선한 최정예 중고템 베스트9를 소개하기로 했다. 첫번째로 주방으로 이동해 캠핑 용품을 꺼냈고 그릴에 삼겹살을 구웠다. 라면까지 완벽하게 끓일 수 있는 전기 그릴이었다. 
이어 장동민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며 유세윤은 "형네 집 최고다"며 감탄, 이어 "알고보면 자상해, 이 모습에 빠졌다가 농사지을 생각에 여자들이 도망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도 "여행지에 놀러온 기분"이라며 공감했다.
다음은 지하실로 이동했다. '장동민의 언더그러운드 지하벙커'라 적혀있었다. 장동민은 "조카들이 어른들 눈 피해서 밤샘 게임하는 곳"이라면서 PC방 사업하는 장동민이  PC방과 똑같이 구현한 방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은 스크린 골프장이 있는 방으로 이동, 장동민은 "연예인 중 배용준과 나랑 둘만 집에 스크린 골프장이 있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동민은 "어머니 골프를 처음 알려드린 곳, 스크린 영화감상도 가능하다"면서 "윤종신과 조정치씨가 해외축구 크게 봐야한다고 해서 여기서 시청했다"며 남자들의 천국인 취미방이라 했다.  
다음은 내놓을 물건으로 운동화를 꺼냈다. 한번도 안 신은 새운동화였다. 장동민은 "배용준씨도 신었다더라"면서 또 배용준을 언급, 멤버들은 "배용준씨랑 많이 겹친다"며 의문의 연결고리에 놀라워했다.  
장윤정은 "공간들이다 재밌다"고 했고 장동민은 "지하로 왔으니 옥상으로 가겠다"고 했다. 유세윤은 "옥상에 뭔가 만들거라고 들었다, 설마 완성됐을까 궁금하다"며 기대 속에서 옥상으로 이동했다. 비장의 공간은 바로 어머니 생신선물로 선물했다는 옥상 골프존이었다. 
장동민은 "골프 연습을 위해 손님들이 많이 집에 온다, 퍼팅연습이 가능한 길이"라면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펜스작업 준비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긴 자랑하려고 불렀다"며 이유있는 효심자랑으로 재미를 더했다.  
중고거래는 박차를 가했다. 마지막 반전을 기대한 가운데 서장훈과 유세윤 중 누가 판매왕이 될지 기대했다. 하지만 유세윤이 직거래를 실패하며 서장훈이 마지막 판매왕으로 등극, 무려 17주만에 우승한 서장훈은 드라마같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기쁜 소식과 함께 장윤정은 "아쉽게도 마지막 방송"이라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서장훈은 "올해 초 겨울에 만나 봄 여름까지 세 계절을 함께했다, 스타분들 집에가서 촬영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31명의 스타들에게 감사하다"면서"마음이 따뜻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장윤정은 "무대에서 관객 못 만나는 대신 직거래로 만나, 아쉽지만 또 좋은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다시 겨울을 못 맞이해 아쉽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에 가치있는 도전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기꺼이 적거래를 응해준 시민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한 시간, 잠들어있는 물건들을 깨우며 선물의 선물이 됐던 가치있던 시간들이었다.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 힐링의 시간들을 간직하며 '유랑마켓'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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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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