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s 뫼비우스의 현실육아→김호중X정미애 '미우새' 방구석 트로트 콘서트 (ft.박성웅)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09 23: 00

'미우새'에서 김희철은 현실 육아지옥을, 김호중은 정미애 집을 방문해 트롯 방구석쇼를 열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지상렬이 조카들과 함께 김희철 집을 방문했다. 김희철의 열혈 팬이라는 조카들은 김희철과 놀이를 시작했다. 김희철도 동심으로 함께 아이들과 놀이를 시작으로 상황극에 몰입했다. 

현실육아에 현실타격을 받은 김희철, 아이들을 강제로 취침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새삼 부모님의 위대함을 느낀 김희철이었다. 이를 본 김희철母는 "아이들과 놀 줄을 몰라, 항상 조카들을 놀아주려해도 괴롭히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초코 케이크를 꺼냈다. 김희철 조카는 지상렬 조카가 케이크를 흘리자 "여기 흘렸다"면서 삼촌인 김희철의 청결DNA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아이스크림으로 평화를 찾은 가운데, 희철의 강아지인 기복이가 지상렬 조카의 장난감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엉망이 된 장난감에 지상렬 조카가 울기 시작했고 김희철이 당황하며 수습에 나섰다. 김희철은 "고칠 수 있다"며 장난감을 뒤지기 시작, 다른 장난감으로 화제를 전환했지만 갑자기 집 안에서 비눗방울을 불기 시작했다. 
김희철은 "우리 집에서 비눗방울 놀이를?"이라며 당황, 급기야 비눗방울 물을 쏟고 말았다. 김희철 조카도 버블 놀이에 푹 빠졌고 김희철은 비눗방울로 난장판이 된 집을 보며 기겁했다. 결국 모든 걸 포기하며 아이들 동심에 두손 두발 깃발을 든 김희철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아이들이라 괜찮다, 어른이었으면 절교"라며 파더 희레사 모습으로 변신했다.이때, 지상렬을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장난감을 대여했고 놀이기구가 집안 가득 차지했다. 덕분에 아이들은 지상렬이 준비한 놀이기구에 푹 빠졌다. 김희철도 자포자기한 듯 아이들과 놀이기구 놀이에 동참하며 육아에 하드캐리했다.
다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다. 지상렬 조카가 갑자기 김희철 손톱에 메니큐어를 발라줬고 김희철 조카는 더 많이 발라야한다고 거들었다. 김희철은 "내일 우리아버지 생신파티가 있다"면서 당황, 이를 지우려고 하자 지상렬 조카가 "지우지 마라"며 실망했다. 지상렬은 "아이들 없을 때 지워라"며 육아팁을 전하며 수습했다. 
김호중은 동료들과 함께 다산의 여왕인 트로트 선배 정미애 집을 방문했다. 널찍한 거실부터 테라스엔 아이들용 풀장까지 완벽한 다둥이네 집 비주얼이 놀라움을 안겼다. 
김호중이 다이어트 임에도 불구하고 간식에 눈독을 들이자 영기는 "살 빠지면 진구 닮았다고 해 , 아직은 찐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넷재임신 중이라는 정미애는 "그만 큼 아이들이 좋다"면서 임신 18주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영기는 "남편이랑 사이 안 좋은 척 하면서 넷째 임신했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출산 후 한달만에 경연 출전했다는 정미애는 "유축기 가져가서 유축하며 노래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과거 민요를 했던 시절을 회상한 정미애는 "무명이니까 힘들었다"면서 트로트 연습생부터 시작했던 과거를 전했다. 정미애는 "제2의 장윤정이 돼보자고 제안받았다, 민요를 했기에 목소리 톤이 잘 안 바뀌었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어 '히든싱어'에서 이선희 모창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공개, 정미애가 먼저 이를 선보이면서 "한 명씩 노래부르자"고 했고 김호중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정미애가 '천상재회'를 신청했고, 즉석에서 트롯 방구석 콘서트가 열려 흥미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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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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