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접전 끝에 KT 꺾고 3위 탈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09 22: 43

젠지가 풀세트 접전 끝에 KT를 제압하고 T1에 내줬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젠지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서 '라스칼'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이 1, 3세트 주요 순간 마다 활약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3세트 POG에 선정된 '비디디' 곽보성 POG 점수 1000점으로 LCK 서머 스플릿 MVP 순위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시즌 11승(4패 득실 +14)째를 올린 젠지는 득실 +1 차이로 T1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에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걸었던 KT는 '스멥' 송경호를 중심으로 분전했지만, 3세트 실수를 연발하면서 시즌 9패째를 당했다. 

1세트는 무난한 젠지의 완승이었다. '라스칼' 김광희가 이렐리아로 주요 고비 마다 흐름을 잡으면서 비교적 손쉽게 선취점을 가져갔다. 
KT의 반격에 2세트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3세트를 지배한 건 젠지였다. 초반 '비디디' 곽보성이 영리하게 탑으로 올라가 스노우볼 주도권 경쟁서 우위를 점했다. '스멥' 송경호가 피오라로 거세게 저항했지만, 힘이 더 강한 쪽은 젠지였다. 
젠지는 미드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KT를 압도하면서 26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