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김수현♥서예지 키스→ 오정세 독립, 꽉 닫힌 해피엔딩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10 06: 53

김수현x서예지x오정세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고문영(서예지), 문상태(오정세)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음을 확인한 문강태와 고문영은 강렬하게 키스를 나눴고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나 이제 백수다. 다른 것도 해보려고. 일단 수능부터 공부를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사이버 대학 갈 거 아니면 갈 생각 마. 그냥 나한테 딱 붙어 있어. 기생충처럼"이라며 흥분했다. 

문강태는 "너는 동화 안 쓴다면서. 뭐 할 건데"라고 물었고 고문영은 문상태(오정세)가 웃고 있는 문강태 얼굴을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자신의 웃는 모습을 보며 문강태는 환하게 웃었고 고문영은 "이거 보고 마음이 바뀌었어. 이번까지만 쓰려고"라고 전했다. 
이후 조재수와 생활하던 문상태가 돌아왔고 함께 아침을 먹었다. 문상태는 "둘이 화해했냐. 싸우는 것보다 뽀뽀하는 게 나은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문영이 "화해도 하고 키스도 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당황한 문강태는 말을 돌려 문상태에게 "형, 문영이가 책을 낸대"라고 말했다.  이 말에 문상태는 행복해했다. 하지만 고문영이 캠핑카는 취소란 말에 문상태가 계약이랑 다르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고문영은 캠핑카 대신 돈을 주겠다고 말했고 문상태는 고문영의 제안에 동의했다.
이후 고문영과 문상태는 삽화 작업을 함께했고 문강태가 들어오자 "외부인 절대 출입 금지"라며 쫓아냈다. 이에 문강태는 "내가 왜 외부인이야"라며 서운해했고 쫓겨난 뒤 돌아온 문강태는 두 사람이 작업한 동화책을 보며 뿌듯해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동화책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초판이 나왔고 문상태는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보고 행복해했고 곧장 엄마 나무를 찾아가 자랑했고 괜찮은 병원에서 출판회를 열었다. 
오지왕(오정세)는 세 사람에게 캠핑카를 선물해줬고 세 사람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 도중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사랑해. 이건 진짜야"라며 입을 맞췄고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나는 작가 생활이 더 좋다. 강태는 강태 거, 상태는 상태 거"라며 문강태에게서 완벽하게 독립했다. 
한편 이날 구치소에 있는 박행자(장영남)는  고문영에게 "언제까지 걔들이 네 곁에 있을 거라 생각해. 아가. 난 네가 나처럼 살길 바랐다. 왜 그딴 놈들이랑 어울리는 거냐"며 마음을 움직이려고 했다. 
이에 고문영은 "정말 다행이지. 엄마처럼 될 뻔 했는데.. 난 엄마가 참 불쌍해. 자기가 불쌍한 것도 모르는 게 더 불쌍해. 엄마는 온기가 뭔지 몰라. 알려고 하지도 않지. 그래서 난 엄마랑 달라. 난 이제 알았거든.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 난 열심히 엄마를 머릿속에서 지울 거다"고 말했다. 
이에 박행자(장영남)은 "넌 절대로 날 못 지워. 절대"라며 악을 썼다. 이런 박행자의 말에 고문영은 "우리한테 나비는 치유야. 영혼의 치유. 알아둬"라며 구치소를 나왔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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