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선행...메시, 아르헨 고향에 인공호흡기 50대 기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10 07: 10

세계적인 슈퍼스타답게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국을 위해 또 다시 선행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텔렘 통신은 10일(한국시간) 메시 측근의 말을 인용, 메시가 인공호흡기 50대를 자신이 태어난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있는 가라한 병원에 기증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지난주 금요일 메시가 기증한 인공호흡기 50대 중 32대가 로사리오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시내 병원으로 인도되기 위한 승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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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메시가 보낸 인공호흡기는 메시 재단이 기증한 것으로 전용기를 통해 옮겨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 문제 때문에 다소 지연됐지만 무사히 도착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메시는 이미 지난 5월에도 가라한 병원에 인공호흡기 7대를 비롯한 주입펌프 등을 전달했고 50만 유로를 기부하는 수차례 관심을 보여 찬사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하루에만 6000~7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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