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락+베츠, 3점포 2방' 다저스, SF에 짜릿한 역전승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10 07: 52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경기 후반 터진 홈런 2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A. J. 폴락이 결승 3점포, 무키 베츠가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뷸러는 4회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무피안타 무실점을 어이갔다. 5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볼넷, 1사 후 슬래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후 폭투까지 나와 1사 2,3루 위기에서 타일러 헤이네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 2,3루에서 야스트렘스키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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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무득점인 다저스는 7회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투구 수 80개에서 교체했다. 
저스틴 터너가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2루. A.J. 폴락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시즌 4호)으로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작 피더슨이 뜬공으로 1아웃. 무키 베츠가 바뀐 투수 숀 앤더슨의 초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4호)으을 쏘아올려 6-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매조지 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에 실패했다. 뷸러는 5⅔이닝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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