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페이스' 레반도프스키, 호날두의 UCL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도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0 18: 1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신계에 입성할까.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16강 첼시전서 3골 4도움으로 팀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총 합계 7-1 대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가 취소됐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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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목표는 UCL 최다 득점.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경기 수가 부족한 상황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마저 넘보고 있다.
UC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호날두가 2013-2014 시즌에 세운 17골이다. 그는 2015-2016시즌 16골, 2017-2018시즌에 15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첼시전을 포함해서 앞선 UCL 전 경기에 출전해서 13골을 기록했다. 이번 UCL은 8강전부터 단판으로 진행된다.
만약 뮌헨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레반도프스키에게는 3경기가 남은 셈. 동일 시점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페이스는 호날두를 능가하는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마르카는 "2013-2014시즌 호날두는 8강전까지 14골을 넣고 결승까지 17골을 기록했다. 이를 비교하면 뮌헨이 결승에 진출해도 레반도프스키는 코로나로 인해 2경기를 손해보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확실한 것은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UCL 득점왕이 확실시된다. 에링 홀란드가 10골이지만 이미 탈락했다. 잔여 선수 중에서는 멤피스 데파이-가브리엘 제주스의 6골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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