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PK 골’ 맨유, 코펜하겐과 연장 끝 1-0 승…UEL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11 06: 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코펜하겐을 넘고 힘겹게 유로파리그 4강 무대에 안착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서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5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코펜하겐을 1-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오는 17일 울버햄튼-세비야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맨유는 세르히오 로메로, 아론 완 비사카, 에릭 바이, 해리 매과이어, 브랜든 윌리엄스, 폴 포그바, 프레드,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이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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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8분 프리킥 찬스서 래시포드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크게 벗어났다. 
맨유는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전반 45분에도 그린우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또다시 VAR에 의해 취소됐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맨유는 후반 10분 프레드의 중거리 슈팅이 힘없이 굴러갔다. 맨유는 2분 뒤 그린우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린 뒤 래시포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유는 후반 16분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의 회심의 슈팅이 빗맞았다. 2분 뒤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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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23분 페르난데스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포그바의 오른발 중거리포는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맨유는 후반 39분 마샬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맨유는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맨유는 연장 후반 4분 마타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드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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