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20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주춤했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6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5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좌우코너를 같이 쓴 것이 좋았다. 류현진은 원래 그렇게 던지는 스타일의 선수다. 몸 쪽을 넓게 던지니 체인지업의 위력이 확실히 살아났다”고 호투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전에서 84구를 던지고 내려왔다.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을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좋은 투구를 했고 승리할 수 있는 좋은 상황에서 내려줬다. 선수 본인이 좋은 느낌을 받았을 때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3경기를 지켜보면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