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개최된 ‘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잡았다. 세비야는 오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강전을 치른다.
울버햄튼은 운이 없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6분 수비수 볼리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아 볼리는 계속 뛰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2/202008120553770190_5f3305933b0c1.jpg)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 울버햄튼은 전반 11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즈가 치명적인 실축을 하고 말았다. 실축 후 크게 기세가 꺾인 울버햄튼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세비야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2분 바네가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캄포스가 결승 헤딩골로 연결했다. 세비야는 추가시간 4분까지 한 골을 잘 지켜 승리를 낚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