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품은' 무리뉴, 7명 팔고 5명 더 원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12 20: 40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를 데려온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더 많은 영입을 원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 외에도 5명의 선수를 더 영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7명을 내보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호이비에르 영입을 발표했다. 5년 계약으로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과 함께 할 예정이며 얀 베르통언의 등번호였던 5번을 달고 뛰게 됐다.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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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호이비에르 말고도 좀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당연히 무리뉴 감독이 원하고 있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우선 골키퍼 보충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위고 요리스의 백업 요원이면서 두 번째 골키퍼인 파울로 가자니가 사이의 기량을 가진 골키퍼를 원하고 있다. 
또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대신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되도록이면 어떤 포지션에 갖다 둬도 어색하지 않은 다재다능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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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가장 신경쓰는 포지션은 역시 수비다. 새로운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도 한 명 더 추가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적 자금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결국 카일 워커-피터스처럼 선수를 팔아야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뜻이다. 호이비에르의 반대급부라 할 수 있는 워커-피터스는 1200만 파운드에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이 매체는 후안 포이스, 대니 로즈, 카메론 카터-비커스가 판매 항목에 올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릭 라멜라와 탕귀 은돔벨레도 새로운 영입을 위해 팔릴 수 있다고 봤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5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7명을 내보내야 하는 힘든 선택을 해야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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