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 트윈스)가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마에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이 터지면서 12-2로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무패)을 따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승리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고지를 밟았다. 평균자책점도 2.66를 기록했다.
![[사진] 마에다 겐타.ⓒ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3/202008131138779830_5f34ab025493d.png)
시즌 4번째로 선발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고, 4회 2사후 3번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처음으로 안타(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5회도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처리하고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 흔들렸다. 2사까지 잘 막았으나 3연속 안타를 내주고 두 점을 허용했다. 7회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원투수가 잘 막아 실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이날 미네소타 타선은 미겔 사노의 솔로포, 바이런 벅스톤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대거 12득점, 2연패를 끊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