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7일 문학 SK전 이후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째를 거두며 이와세 히토키(은퇴)를 제치고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8회 2사 1,2루서 박세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9회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오재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대타 김인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 상황이 됐다.
타석에는 박건우.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병살로 이어지지 않았다. 2사 1,3루.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재일을 2루 땅볼 처리하며 3-2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