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이블리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낸 덕분에 초반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삼성이 두산을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을 3-2로 꺾고 지난 8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벤 라이블리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오승환은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했다. 구자욱과 박계범은 나란히 대포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라이블리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낸 덕분에 초반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불펜이 모두 타이트한 상황에서 던졌는데 잘 막아준 덕분에 이겼다. 또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 모두 고생 많이 했고 오승환의 아시아 세이브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14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