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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젠지 맹추격… 아프리카 꺾고 공동 3위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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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신예 미드 라이너의 데뷔 이후 T1이 날개를 달았다. 젠지를 무섭게 추격한 T1이 6연승과 함께 결국 공동 3위를 꿰찼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T1은 시즌 12승(4패, 득실 +15)째를 달성하며 젠지와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아프리카는 시즌 7패(8승, 득실 +1)를 기록하며 남은 대진이 더욱 중요해졌다.

1세트 T1은 전 라인에서 격차를 내며 가볍게 승리를 꿰찼다. 조금씩 포인트를 쌓던 T1은 11분 경 경기의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협곡의 전령’이 T1에 의해 사냥 당한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T1은 에이스를 기록하고 골드 격차를 4000까지 벌렸다. 아프리카는 다소 감정적인 대처로 경기를 그르쳤다.

T1은 큰 실수 없이 오브젝트를 위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25분 만에 7000골드 격차를 낸 T1은 대치 상황에서 아프리카를 지속적으로 몰아내고 승기를 굳혔다. 결국 T1은 30분 경 ‘내셔 남작 버프’ 획득 뒤 열린 한타에서 대승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커즈’ 문우찬의 손바닥 안에서 놀았다. 세트를 선택한 문우찬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세트의 발놀림 앞에 아프리카 챔피언들은 꾸준히 데스를 적립했다. 11분 경에는 세트가 풀어준 ‘칸나’ 김창동의 레넥톤이 봇 라인에서 더블킬을 합작하며 ‘나비효과’를 만들었다.

잘 성장한 세트-레넥톤과 함께 T1은 스노우볼을 꾸준하게 굴렸다. 아프리카는 T1의 파상공세를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T1은 20분 경 미드 1차 포탑 파괴와 함께 한타에서 대승하며 골드 격차를 6000까지 벌렸다. 이후 T1은 21분 경 집중력이 흐트러진 ‘미스틱’ 진성준의 애쉬를 요리하고 승기를 굳혔다.

날개를 펼친 T1은 24분 경 아프리카의 카운터 펀치를 맞기도 했다.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CC 연계에 먼저 쓰러졌다. 하지만 T1의 화력은 여전히 매서웠다. 오히려 아프리카를 몰아내고 격차를 더 늘렸다. 결국 29분 경 내셔 남작 둥지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T1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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