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백종원도 "대박" 엄지척‥일취월장 김희철 "붕神포차 붕장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14 06: 52

'맛남의 광장'에서 김희철이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을 보인 가운데, 급기야 붕장어의 신 '붕신포차' 개업까지 언급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통영의 바닷장어(붕장어) 편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이 시장보는 사이, 김희철과 김동준, 양세형과 유병재는 요리에 최적화된 주방이라면서 바닷장어 요리대결을 제안했다. 쾌적한 주방과 좌식식탁 중 어떤 자리를 차지할 지였다. 

전율로 몰아넣을 대결을 시작, 만능 끼쟁이 양세형과 유병재, 그리고 베테랑 가수 출신으로 김희철과 김동준이 팀이 됐다.  
유병재가 먼저 마이크를 잡고 아웃사이더 노래를 선곡했다.  안정적으로 속사포랩을 선보였고 병재사이더로 변신했다. 모두 기대 속에서 95점을 기록하며 첫 주자임에도 고득점을 받았다. 
다음은 15년차 베테랑 가수인 김희철이 마이크를 잡고 민경훈 노래를 선곡했다. 안정적으로 감정에 몰입한 김희철은 노래를 이어갔지만 양세형과 유병재가 방해한 탓에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98점 기록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홍경민 노래를 손각, 숨겨왔던 가창력을 폭발했으나 91점을 기록했다. 김동준은 제국의 아이돌 출신답게 가수 모습으로 다시 소환됐고 무려 97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희철과 김동준이 쾌적한 주방을 차지했고 양세형과 유병재는 "역시 가수는 가수"라며 이를 인정했다. 
본격 요리대결 전초전에 이어 각팀이 요리를 시작했다. 양세형과 유병재팀은 장어 완자탕을, 김희철과 김동준은 장어튀김인 장어앤 칩스를 만들어볼 것이라 했다. 
김희철과 김동준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길 것"이라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장어부터 먼저 밑간한 후 전분을 묻혀 튀김을 준비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도 꿋꿋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붕장어를 연구한 만큼 에이스 양세형 주도하에 안정적인 요리를 진행, 이와 달리 김희철과 김동준은 튀김 기름까지 불 조절을 못 해 좌절하고 말았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통영 붕장어로 만든 신선한 장어 완자탕을 완성, 김희철과 김동준도 망한 장어튀김을 처음부터 다시 새로 만들어 심폐소생했다. 노력 끝에 만족스러운 장어튀김을 완성했다. 
백종원이 도착하기 10분 전, 백종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막판에 속력을 올려 요리들을 완성했다. 백종원이 도착했다. 백종원은 본격 심사를 시작했고 장어 완자탕부터 시식했다. 백종원은 장어 앤 칩스도 시식, 김동준과 김희철도 포커페이스를 이어갔다. 
백종원은 붕장어 대결 최종평가에 대해 "우리의 중점은 붕장어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장어앤 칩스가 승리했다고 했다. 백종원은 "신의 경지"라면서 접근하기 쉬운 레시피라고 칭찬, 붕장어 레시피 챌린지 성공을 알렸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저녁식사로 붕장어회부터 붕장어 구이를 선보였다. 먼저 붕장어회를 전수, 색다른 초장과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900톤 붕장어 재고를 없애기 위한 백종원표 즉석 레시피를 전수했다. 비주얼부터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양념구이에 모두 감탄했다. 
대미를 장식할 양념 붕장어구이를 시식, 모두 "냄새부터 맛까지 미쳤다"면서 박수가 절로 나오는 맛에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농벤져스 모두를 만족시키는 맛이었다.
 멤버들은 "확실히 신선한 붕장어, 숯불과 만나니 맛이 10배는 뛴다, 캠핑가서 고기 뿐만 아니라 붕장어까지 구워먹으면 더 맛겠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급기야 양세형은 "누가 붕장어 식당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희철은 "내가 합니다, 붕장어의 신 이름 해서 붕신포차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희철은 김희철은 농벤져스 멤버들을 위한 붕장어 라면을 직접 만들어 냈고 백종원은 급기야 "대박"이라고 외칠 정도로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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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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