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to the박! 味친 맛" 백종원→김희철 '맛남' 통영 붕장어부심 솨롸있네 (ft.붕장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14 07: 57

'맛남의 광장'에서 통영 붕장어의 무한 요리 변신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대박"을 외치게 하는 味친 맛의 향연이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통영의 바닷장어(붕장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닷장어 밀키트 계약이 성사된 가운데,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착한 소비 행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전국적으로 매진됐을 정도로 뜨거운 바닷장어 열풍을 이어갔다. 

장어덮밥부터 장어 무조림까지 든든한 점심식사 후, 백종원은 생물장어 연구를 위해 홀로 시장으로 출격할 것이라 했다. 서호시장에 도착한 백종원, 백종원이 시장보는 사이, 김희철과 김동준, 양세형과 유병재는 요리에 최적화된 주방이라면서 바닷장어 요리대결을 제안했다.
먼저 자리 정하기 게임부터 기싸움을 보였다. 전율로 몰아넣을 대결을 시작, 만능 끼쟁이 양세형과 유병재, 그리고 베테랑 가수 출신으로 김희철과 김동준이 팀이 됐다. 유병재가 먼저 마이크를 잡고 아웃사이더 노래를 선곡,  95점을 기록하며 첫 주자임에도 고득점을 받았다. 
15년차 베테랑 가수인 김희철이 마이크를 잡고 민경훈 노래를 선곡, 98점 기록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홍경민 노래를 손각, 숨겨왔던 가창력을 폭발했으나 91점을 기록했다. 김동준은 제국의 아이돌 출신답게 가수 모습으로 다시 소환됐고 무려 97점을 기록, 이로써 김희철과 김동준이 쾌적한 주방을 차지했다. 
본격 요리대결 전초전에 이어 각팀이 요리를 시작했다. 양세형과 유병재팀은 장어 완자탕을, 김희철과 김동준은 장어튀김인 장어앤 칩스를 만들어볼 것이라 했다. 
백종원이 도착하기 10분 전, 백종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막판에 속력을 올려 요리들을 완성했다. 백종원이 도착했다. 백종원은 본격 심사를 시작했고 장어 완자탕부터 시식했다. 백종원은 장어 앤 칩스도 시식, 김동준과 김희철도 포커페이스를 이어갔다. 
백종원은 붕장어 대결 최종평가에 대해 "우리의 중점은 붕장어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장어앤 칩스가 승리했다고 했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저녁식사로 붕장어회부터 붕장어 구이를 선보였다. 먼저 붕장어회를 전수, 색다른 초장과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백종원은 "부산식 붕장어 회먹기"라면서 생양파 조각 위에 붕장어와 쌈장, 그리고 마늘을 함께 넣어 맛봤고 모두 이를 인정했다. 
다음은 붕장어 구이를 시식, 양념없이 오직 소금만으로 맛 봤다. 모두 "소금 간까지 너무 잘 됐다"며 붕장어 소금구이 맛에 흠뻑 빠졌다. 백종원은 분위기를 몰아  900톤 붕장어 재고를 없애기 위한 백종원표 즉석 레시피를 전수했다. 비주얼부터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양념구이에 모두 감탄했다. 
다음날, 김희철은 농벤져스 멤버들을 위한 붕장어 라면을 직접 만들었다. 백종원이 주방보조가 되어 김희철을 옆에서 도왔다. 
그 사이, 김희철은 된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붕장어 라면 양념을 만들었다. 어떤 요리를 만들지 직접 브리핑하며 일취월장된 요리솜씨를 보였다. 이어 김희철표 붕장어 라면을 완성, 영양만점 정성가득한 붕장어 라면 비주얼에 모두 감탄했다.
김희철은 "필살기가 있다"라며 히든소스로 다진마늘을 마지막에 넣었다. 백종원은 한 입 먹자마자 "대박이다, 마늘 넣어라"면서 깜짝 놀랐다. 양세형도 "진한 사골육수 같다, 최고"라고 엄지척을 세웠다. 아이디어까지 예술이라며 칭찬세레를 받은 김희철의 붕장어 라면까지 통영 붕장어의 무한 변신이 시청자들까지 군침이 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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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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