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을 바꿔야 하나라는 농담도 나오더라고요."
이영하(23・두산)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2점을 뽑는데 그치면서 이영하는 시즌 7번째 패배를 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하의 모습에 사령탑도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공 자체는 괜찮은데 실투로 인해서 홈런 두 개가 나왔다"라며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승리를 잡지 못하는 이영하의 모습에 투수진에서는 농담도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로테이션을 바꿔야 하나'는 이야기도 농담으로 나오는 것 같다. 또 (최)원준이에 대해서는 '줄을 잘 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고 웃었다.
김태형 감독은 "공 던지는데에는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본인들이 자신있게 더니는데 감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다음 경기에서의 반등을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