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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생애 두 번째 펜타킬' 김하람, "펜타킬 보다 팀 승리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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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펜타킬도 좋죠, 그래도 팀 승리가 더 중요해요."

'에이밍' 김하람은 야구의 꽃인 만루 홈런 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화려한 요소인 펜타킬을 두 번째 올린 것에 대한 기쁨을 담담하게 전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에이밍' 김하람은 2세트 펜타킬을 포함해 무려 19킬을 뽑아내면서 세트MVP에게 수여하는 POG에 선정됐다. 

오늘 2-0으로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 플레이오프를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갈 수 있는데,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남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펜타킬을 할 줄은 몰랐다. 트리플킬 하면서 '어쩌면'이라는 생각을 했다. 팀원들이 알려주고 도와주면서 펜타킬을 할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생애 두 번째 펜타킬 소감까지 덧붙였다. 

지난 스프링시즌 첫 번째 펜타킬을 올렸던 당시와 이날 경기 펜타킬의 차이점을 묻자 김하람은 " 첫 펜타킬은 엄청 신났다, 두 번째는 기쁘지만, 첫 번째 만큼 흥이 난 건 아니다. 개인적인 기록이고,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다만 19킬은 아쉽다. 개인 20킬은 대회에서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20킬 달성을 못한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2세트 승률이 좋지 않은 케이틀린을 잡은 이유애 대해 그는 "케이틀린인 데미지도 잘 나오고, 생존기도 있는 좋은 챔피언이다. 팀 마다 평가가 다른 거 같기는 하다. 케이틀린의 장점을 살리면 좋은 픽이다. 무난하게 하면 1티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전 각오를 묻자 "사실상 그 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다.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한 뒤 "경호형이 펜타킬을 도와주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잘 도와줬으면 좋겠다(웃음)"는 재치있는 발언으로 동료애를 보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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