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윌슨(31・LG)과 이재학(30・NC)이 시즌 첫 등판 이후 재대결을 펼친다.
LG와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로 윌슨을 NC는 이재학을 예고헀다. 둘은 지난 5월 8일 시즌 첫 등판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 LG 타일러 윌슨(좌)-NC 이재학(우)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5/202008150104770635_5f36c4b5d804d.jpg)
윌슨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지만, 지난 9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2실점(1자책)에도 패전을 떠안았다. NC를 상대로도 기억이 좋지 않다. 시즌 첫 등판인 5월 8일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다만 첫 만남에서는 윌슨이 2주의 자가 격리 이후 복귀했던 경기였던 만큼 100% 몸 상태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루틴도 다소 깨졌던 상태였던 만큼,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며 설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NC 이재학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5.64의 성적을 남겼다. 직전 등판인 한화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잡지 못했다. LG를 상대로는 5월 8일 윌슨과 맞대결을 펼쳐 5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 LG는 홈런 4방 포함 18안타 10득점을 하면서 10-4 승리를 잡았다. 라모스, 홍창기, 채은성, 유강남이 고루 홈런을 터트리면 지뢰밭 타선을 과시했다. 8안타에 그치면서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NC는 타격 반등이 과제가 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