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부상병들이 다음주 동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키움 손혁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상황을 업데이트 했다. 조만간 모두 1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팀 전력에 모두 필요한 선수들이다. 일단 지난 13일 고척 한화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1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병호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음주 18일부터 시작되는 창원 NC 원정부터 합류한다. 손혁 감독은 “생각보다 빨리 호전이 됐다. 연습하는 것을 같이 봐야하지만 다음주 등록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혔다.

박병호보다 앞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 11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동원 역시 박병호와 함께 합류할 예정. 손혁 감독은 “허리 상태가 좋아졌다. 문제없다고 하면 화요일(18일)에 등록시킨다. 등록 첫 날에는 포수 대신 대타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혁 감독이 언급한 부상자들 가운데 가장 긴 시간 동안 이탈하고 있는 선수는 외야수 임병욱이다. 임병욱은 초반 11경기만 치르고 햄스트링 통증으로 일찌감치 이탈했다. 그리고 전날(14일) 2군에서 7이닝 수비까지 소화한 뒤 상태가 정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9이닝 경기까지 소화하고 문제가 없으면 역시 18일 1군 등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손 감독은 “임병욱은 7이닝 수비를 나가서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 오늘과 내일 9이닝 시합을 나가고 문제가 없으면 예정대로 18일에 등록될 것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