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위닝' 윌리엄스, "타격파트에서 힘을 내주었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15 21: 32

"타격파트에서 힘을 내주었다".
KIA타이거즈가 8월 첫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적생 장현식과 고영창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3으로 승리했다.

장현식은 2이닝 퍼펙트를 따내고 이적 첫 승을 따냈고, 고영창은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렸고, 나지완도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리드오프 최원준도 모처럼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8월들어 주춤했으나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김기훈을 예정했던 것보다 빨리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뒤이어 나온 장현식과 고영창이 호투해줬다. 특히 장현식이 첫 승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중심타선과 최원준, 박찬호, 나주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타격 파트에서 힘을 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타자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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