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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찬성... 바르셀로나, 세티엔 대체자에 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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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키케 세티엔 감독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 주장 리오넬 메시(33)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대패를 당한 후 세티엔 감독 대신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으로 교체하려는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8로 대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1951년 4월 이후 처음 6골차 패배를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메시는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 하나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2006-2007시즌 이후 처음이다. 메시는 전반전을 마친 후 라커룸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돼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알 수 있게 해줬다.

세티엔 감독 경질설은 일찌감치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할 경우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이를 결정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대신 세티엔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를 맛봤다.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쳤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메시가 이미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을 찬성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이사진이 메시와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를 꺼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가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다만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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