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역전 스리런' LG, NC전 스윕...5연승 3위 도약 [창원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8.16 20: 21

LG가 NC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를 6-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형종과 유강남의 스리런 홈런 두 방이 터지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LG는 48승35패1무가 되며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LG에 싹쓸이 3연패를 당한 1위 NC는 48승30패2무로 2위 키움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2회초 2사 1루 LG 유강남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초반은 NC 분위기. 1회말 LG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1사 후 권희동이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나성범이 우중간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 권희동을 홈에 불러들였다. 3회말에도 이명기의 우중간 2루타 이후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NC는 양의지와 박석민이 연이어 좌측 1타점 2루타를 치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3회까지 NC 선발 최성영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LG는 4회초 추격을 개시했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형종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7호포. 
여세를 몰아 LG는 5회초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채은성의 안타, 라모스의 볼넷에 이어 유강남이 최성영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 110m, 시즌 9호 홈런. LG가 6-4로 역전했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박석민의 볼넷과 이원재의 좌측 2루타에 이어 애런 알테어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해 1점차로 턱밑 추격했다. 하지만 LG 불펜에 막혀 1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째. 
LG 선발 이민호는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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