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5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서폴드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한화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9패)째.
지난 6월26일 대전 KT전 이후 51일만의 승리였다.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으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최고 147km 투심(16개) 포심(18개) 커터(25개) 등 패스트볼 외에 커브(18개) 체인지업(10개)을 구사하며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후 서폴드는 "최근 경기 중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홈런 2방은 실투였는데 상대 타자가 잘 친 것 같다. 전반적으로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수비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은 경기였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선발투수로서 남은 경기에 퀄리티 스타트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팬들께 이기는 경기 많이 보여드릴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