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지고 가며 6위로 올라섰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8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T는 시즌 전적 42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가 키움의 승리로 끝나면서 KT는 롯데(40승 1무 38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KT는 소형준이 5이닝 1실점을 했고, 전유수(⅓이닝)-주권(1⅔이닝)-김재윤(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조용호가 3안타로 활약했고 ,로하스가 1회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강한 두산을 타선을 의식해 평소보다 볼넷이 많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5이닝을 잘 막았다. 이어 나온 전유수, 주권, 김재윤도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고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활발한 타격으로 공격의 물꼬트를 튼 것이 주효했다. 주말 3연전이 접전이었는데, 일주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