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잘 치렀다".
KIA타이거즈가 안방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년차 오선우의 데뷔 첫 만루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SK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기며 5위를 지켰다.
선발 양현종은 6회 2사까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을 사냥했다. 최원준이 이틀연속 3안타를 날렸고, 오선우가 3회 만루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다. 불펜진이 다소 흔들렸으나 이준영과 전상현이 위기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경기후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불펜이 생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는데 낼 쉬는 날이어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원준과 나주환을 비롯해 중심 타선이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오선우의 만루홈런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는 선수단이 이번 홈 3연전을 잘 치러줘 만족스럽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