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2승 실패’ MIL, 6-5 3연승…CHC 3연패 [MIL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17 06: 32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33)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팀은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컵스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는 시즌 5세이브를 따냈다. 

[사진] 밀워키 조쉬 린드블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올랜도 아르시아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 유리아스도 3안타 경기를 만들었고 케스턴 히우라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홈런 2방에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컵스는 1회말 카일 슈와버의 1타점 적시타와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밀워키는 3회초 케스턴 히우라의 스리런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5회에는 올랜도 아르시아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5-3 역전에 성공했다.
컵스는 6회말 1사 만루찬스에서 제이슨 킵니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밀워키는 7회초 라이언 브론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불펜진이 실점 없이 버틴 밀워키는 9회말 컵스의 마지막 공격 때 헤이더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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