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에이전트다. 그는 구단에는 악마로 불리지만 선수들에게는 천사같은 존재다.
보라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에서 소속 선수들이 트레이드될 경우 전용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라스는 소속 선수들이 트레이드를 통해 새 팀으로 이동할때 전용기 이용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30개 구단에도 이미 통보한 상태다.

하지만 보라스의 파격 혜택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보라스는 전용기 이용 비용은 구단이 부담해야 할 수 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내달 1일이다. 보라스가 마련한 전용기를 타고 새 팀으로 옮길 선수는 누구일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