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는 침묵했고 팀도 대패를 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가 됐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전날 볼넷 하나만 골라내는데 그치며 주춤했다. 이날 역시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키며 타석에서 나와야만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8/202008181242772104_5f3ccc54d230a.jpg)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와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에는 맷 스트라움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초 수비 때 대수비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가 침묵한 사이 텍사스의 마운드도 무너졌다. 조단 라일즈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미 허겟(2이닝 무실점)에 이어 올라온 제시 차베즈(1이닝 3실점)-후안 니카시오(⅓이닝 4실점)가 잇달아 실점을 했다. 이후 이안 기바우트(⅔이닝)와 조엘리 로드리게스(1이닝)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7회 스리런 8회 만루홈런을 날리면서 7타점을 수확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 외에 오시틴 헤지스가 홈런을 쏘아 올렸고, 쥬릭슨 프록파는 멀티히트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4-14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1패(10승) 째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연패에 벗어나 시즌 전적 12승 12패가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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