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패’ 임찬규vs브룩스, 3연속 맞대결 최종 승자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18 13: 01

 5연승의 LG 트윈스와 3연승의 KIA 타이거즈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흥미로운 선발 대결이 펼쳐진다. 
LG 선발은 임찬규, KIA 선발은 브룩스다. 지난 6일 광주, 지난 12일 잠실에 이어서 이날 18일까지 3연속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LG와 KIA가 최근 3주 연속 경기를 치르면서, 임찬규와 브룩스의 3연속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브룩스의 완승이었다. 브룩스는 8이닝 1실점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 지난 12일에는 임찬규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브룩스는 2회에만 5실점하면서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승 1패씩 주고받은 임찬규와 브룩스는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브룩스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다. 4패 중 2번을 LG에 당한 아픔도 있다. LG 상대로 되갚아야 할 이유가 많다. 
임찬규는 올해 15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7위, 평균자책점 8위에 올라 있다. 토종 선발 투수로는 구창모(9승, 평균자책점 1.55)에 이은 2위다. 
임찬규는 KIA 상대로는 지난 12일 승리가 2011년 프로 데뷔 후 KIA전 첫 승리였다. 이전까지는 KIA 상대로 26경기에 등판해 5패만 기록했다. KIA전 첫 승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양 팀 타선은 모두 상승 곡선이다. LG는 지난 주말 선두 NC와 3연전에서 29득점을 몰아 냈다. 김현수, 이형종, 채은성 등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KIA도 SK 상대로 3경기에서 25득점을 내며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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