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투수 부진에도 타선을 힘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7승 7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6연패. 시즌 전적은 7승 17패가 됐다.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3이닝 동안 7실점을 하면서 흔들렸지만, 화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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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시애틀이 선취점을 뽑았다. 카일 루이스와 카일 시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이후 오스틴 놀라의 안타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곧바로 만회한 다저스는 2회말 만루에서 나온 맷 비티의 밀어내기 사구, 베츠의 적시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코리 시거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점수는 6-2로 벌어졌다.
3회초 시애틀은 루이스의 투런 홈런에 이어 시거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놀라의 안타 뒤 에반 화이트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7-6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에도 시거의 적시타가 시애틀은 8-6을 만들었다.
5회와 6회 양 팀의 공격이 소강 상태에 들어갔고 7회말 다시 다저스가 힘을 냈다. 선두타자 시거의 안타를 시적으로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가 잇달아 출루했다. 만루 찬스에서 A.J.폴락의 적시타,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작 피더슨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11-9로 점수를 벌렸다.
시애틀이 8회초 화이트의 솔로 홀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 bellstop@osen.co.kr